대림산업, 2분기 영업이익 871억원…22%↓

2014-07-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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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흑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림산업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치) 영업이익이 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2.0%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951억원, 당기순이익은 897억원으로 각각 0.9%, 16.5%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31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5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대림산업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조414억원,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69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41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9.9%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6494억원,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각각 6.8%, 41.0% 줄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부문 2분기 매출이 37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261억원을 기록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결종속법인인 대림C&S와 DSA 등의 영업실적도 개선돼 전체 연결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0.4%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기준 부채비율 106.5%, 순차입금 3627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3조258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택시장의 회복세로 건축사업부에서 지난해보다 1조원 가량 많은 1조7000여억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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