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입주기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미국 전문 외투기업인 KEA Limited Partnership과 SPC를 구성한 라이크홈(주)가 송도 국제도시 5·7공구(송도동 207-1) 내 8,000㎡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20층, 약 1,200실 규모의 IFEZ 최초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전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각 사업장 내 부대시설로 조성되어 운영되어 왔던 기존 기숙사와는 달리 라이크홈은 투자자가 직접 투자에서 조성 및 운영·관리까지 맡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숙사 입주 자격은 IFEZ 내 입주기업 근로자 등으로 제한하고, 개별 임대방식이 아닌 기업을 통한 마스터리스 임대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는 부동산투자방식의 하나인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사업방식을 기숙사에 도입한 것으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향후 기숙사 사업에 대한 운영방식에 있어 큰 변화가 예상된다.
라이크홈(주) 최호 대표는 본 사업이 IFEZ 내 기업유치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단순한 이익창출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기보다는 향후 20~30년 후를 내다보며, 내 집 같이 편안하고 안락함이 있는 기숙사를 만들어 근로자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MOU 체결후 2개월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되어 매우 기쁘다”며 “본 사업을 통해 송도 내 입주기업들의 지속적인 애로사항이었던 근로자 숙소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게 되고, 기존 고시텔과 같은 숙박중심의 기숙사에서 벗어나 근로자들이 내 집처럼 느껴지는 편안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청장은 향후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기숙사 건립으로 더 많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이크홈(주)는 기숙사 뿐만 아니라 일부 근린생활 시설을 조성하여 인근지역 근로자와 대학생들의 휴식 공간, 놀이 공간 등 여가활동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을 통해 인근 주변 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본 사업의 성공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2016년 2단계 시설이 완공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시기 조립공장이 완공되는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약 5,000여명의 근로자가 송도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커다란 고민거리가 있다. 업무 특성상 3교대로 근무하는 근무자들의 기숙사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입주기업이 자체 기숙사를 건립함으로 향후 제조공장이나 R&D 연구소의 증설 및 확장에 제약이 따라 입주기업들에 적잖은 부담을 준다. 본 기숙사 건립을 통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이 다소 해결 될 전망이다.
본 계약을 체결하는 라이크홈(주)는 2016년 상반기까지 약 750억원을 투자하여 1,200실 규모의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