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제1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개최

2014-07-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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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8일, 울릉도 일원에서 열려

지난해 개최된 울릉도 오징어축제 시식회 장면. [사진=울릉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의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내달 6일부터 3일간 오징어 생산의 본 고장 저동항과 울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
이우종 울릉군축제위원장은 “14회째를 맞는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며, 금번 축제에는 어민들이 직접 참여해 울릉 팔경중 하나인 저동어화를 시연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는 등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축하공연, 오징어요리시식회, 풍어기원 제례 등 개막행사와 냉동오징어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맨손잡기, 바다미꾸라지잡기 등 체험행사 및 참여행사로 총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거리장터 운영, 울릉도․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와 관련, 비교적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고 오징어축제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홍보 전략으로 각종 홍보매체를 조직적으로 활용한 체계적인 추진을 통하여 축제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하고, 오징어 축제의 파급효과와 경제성·참여도·인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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