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 따르면 7월(6월 21일∼7월 20일 모집) 의무경찰 모집에서 25명 안팎을 뽑는 데 625명이 지원했다. 지원율이 무려 25대1에 달한다.
실제로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절반에 그친다고 해도 합격률 8%라는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
수치만 보면 의경 입대하기가 올해 서울대 의대 합격(3대1)이나 '슈퍼스타K' 예선 오디션 통과하기(10대1)보다 어렵다.
상반기에는 모두 2649명이 지원해 149명만이 합격했다.
지난해에는 1년간 3912명이 지원해 430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9대1에 불과해 올해 상반기의 절반 수준이었다.
지원자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