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총23명의 초중등교원이 참가한 가운데, 아프리카 케냐 키암부교육청 산하 기토쑤아초등학교(Gitothua Primary School)와 루이루 키훈구로고등학교(Ruiru Kihunguro School)에서 약 850여명의 아프리카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음악, 미술, 체육 수업 등 교육재능기부와 교실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교육재능기부 국외봉사활동은 충남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과 연수교재를 활용하여 단기 맞춤형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물놀이, 씨름,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오카리나, 리코더, 사물놀이 등 악기 연주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케냐 키암부교육청 보니페이스 기타우(Boniface Gitau) 교육국장은“충남교육청에서 자체 준비한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사와 함께 국어, 음악, 미술, 체육 교사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뛰어 넘어 따뜻한 글로벌 교육봉사를 펼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국제이해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참가한 교사 한명 한명에게 감사를 표했다.
충남교육청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세계와 소통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를 포함 다양한 국제교류와 함께 국제이해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