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이전에 2009년 9월 배우 장진영도 위암 투병 중 사망했고, 지난해 2월 그룹 울랄라 세션의 임윤택도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과 활동을 병행하던 중 삶을 마감했다. 또한 2007년에는 배우 이재훈, 2004년에는 배우 김일우가 위암으로 사망했다.
이렇듯 유채영이 걸린 위암은 흔하고 사망률도 높은 암이지만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아 적기에 치료하면 생존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위암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에서 많이 발견되므로 만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유채영의 나이는 만 41세였다.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에는 유전적 소인, 음주, 흡연, 과식, 폭식, 자극적 음식 섭취, 세균 감염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요인들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특히 식생활에 신경써야 한다.
충분한 양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위점막 손상 및 위염을 유발하는 짠 음식의 섭취를 삼가며, 발암물질을 함유한 탄 고기나 생선은 먹지 않는다. 아울러 위암에 예방효과가 있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신선한 황록색 야채 및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외에 음식물에 첨가된 감미료·방부제·향료·색소 등에 포함된 질산염이 위 내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화하는데, 음식물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이를 막을 수 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이며 검사상 헬리코박터 균이 있는 경우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유채영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유채영 젊은 나이에 위암이라니" "위암이 정말 무섭구나" "유채영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