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안전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현재 안전수준을 그룹 차원에서 분석하고 사고예방과 근절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 등 생산현장이나 설비를 가진 19개 주요 그룹사의 안전담당 임원과 안전관리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그룹사 중대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포스코는 각사의 업종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포스코형 안전진단 컨설팅 툴 ‘PSRS(POSCO Safety Rating System)’와 설비안전체계 ‘ILS(Isolation Locking System)’ 구축 등을 지원키로 했다. 위험요인별 교육과 조직별 안전수준 진단을 통해 직원의 안전 마인드를 높이고 설비안전에 내실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사별 안전관리에 대해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관리기준과 제도를 강화함으로써 반복적인 재해 재발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재해 발생 시 ‘글로벌안전보건시스템’을 통해 발생원인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세스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그룹사들은 최근 재해사례와 각사 안전 취약부문 개선안, 우수 안전활동 사례 등을 소개했다. 포스코건설의 ‘원아웃․삼진아웃’ 제도와 포스코ICT의 ‘안전보건 가이드북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김진일 본부장은 “직원들이 위험을 인지하는 눈을 키우고 직책보임자들이 펠트 리더십(felt leadership)을 실천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안전시설물 보강과 복원력 향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는 그룹사 간 우수 안전활동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안전수준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철강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