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족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협의체에 참가하는 기관·기구의 대표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기구협의체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교류재단과 인천에 사무국을 둔 8개의 국제기구(녹색기후기금사무국,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유엔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센터, 유앤재해경감국제전략 동북아사무소,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쉽사무국) 등 총 12개 기관·기구로 구성됐다.
인천국제기구협의체는 국제기구 설명회, 청소년 대상 특강, 대학생 자원봉사 인턴쉽 등 대학생 및 시민 참여 사업의 발굴·추진 등과 함께 기구주최 국제회의와 공식행사의 인천개최 확대 등을 통해 국제기구의 활동이 인천시의 도시이미지 제고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발생 등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제기구의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및 기구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인천이 국제기구와 공존 발전하는 국제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국제기구가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킬라파티 라마시나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소장은 “인천소재 국제기구를 대표해 국제기구의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천시에 감사하며, 인천의 국제화 촉진과 국제사회에서의 인천의 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시 및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의체 발족식을 마친 후 유정복 인천시장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센트럴파크 수상택시에 탑승해 국제기구 중심지로 발전해 가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 주변을 둘러봤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10월 3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기구협의체를 중심으로‘국제기구도시 인천포럼’을 개최해 국제기구 중심도시로서의 인천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고 국제기구와의 공생을 모색하는 한편 국제기구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