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권은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뉴스타파가 지난 18일 보도한 '권은희 후보, 남편 수십억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 기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뉴스타파는 "권은희 후보는 선관위에 자신과 배우자의 총 재산이 5억 8000만 원이라고 선관위에 신고했지만 권 후보 남편의 회사가 수십억 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권은희 후보 측은 "제목의 '축소 의혹' 문구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반영돼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정당, 후보자 등을 위한 선거사무 안내에는 비상장 주식인 경우에는 액면가로 산정해 괄호 안에 기재하도록 규정했고 후보 측은 이런 사항을 취재 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20일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 보냈다. 22일까지 답변을 기다린 뒤 뉴스타파 측의 후속 조치가 없으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