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가자지구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가자지구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것에 대해 긴급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안보리 의장 대행인 유진 리처드 가사나 유엔 주재 르완다 대사는 회의가 끝난 후 “안보리 회원국들은 (가자지구 내) 사상자 급증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으로 가자지구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개최됐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7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후 이스라엘군은 모두 18명이 사망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회의 후 트위터에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뤄지면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위험한 길에서 벗어나 평온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