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압록강 유역 폭우 경보"

2014-07-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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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21일 압록강 유역에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민들에게 피해대책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기상경보'에서 "오늘부터 내일 아침까지 압록강 유역에서 40∼70㎜, 부분적으로 100㎜ 이상의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22일 새벽부터 낮까지 청천강 유역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에서도 30∼50㎜, 부분적으로 7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이 장마철에 대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탄광, 광산, 발전소에서 예비 채굴장과 채탄장을 충분히 마련했으며 철도 운수 부문에서는 철길 구조물의 보강, 옹벽쌓기 등을 진행 중이다.

또 경공업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운반, 보관대책을 세우면서 강 하천 바닥파기와 수문, 언제(댐)에 대한 수리·정비 사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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