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극장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중국에서 심의에 통과되지 못해 재편집에 들어갈 예정이라서 중국팬들의 실망감이 높아지고 있다.
쓰촨신원왕(四川新聞網) 21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물론 중화권 지역을 석권한 드라마 별그대의 열풍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팬들은 스크린에서 드라마의 감동을 재연하길 잔뜩 기대했었다.
중국의 관련 부서는 극중 지구에서 400년간 생활한 외계인 내용을 담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심의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한국 측은 재편집을 한 후 다시 관련 부서에 심의 신청을 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한편 극장판 별그대는 드라마의 내용을 편집해 2시간 분량의 영화로 만든 것으로 비록 일부 미방영된 장면이 삽입되긴 했으나 일부 팬들은 “드라마를 편집해 극장에 내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