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깎으러 가자

2014-07-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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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 신청업소 추가 모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0여 년간 60년대부터 동네에 친근하게 자리잡은 이발소가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최근까지 감소 추세였던 이발소에 대해 작년 8월부터 “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깎으로 가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지난해 4개 업소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소는 기존 매출보다 20%가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1차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가할 이발소에 대해 신청접수를 받아 현지심사 평가를 실시했다.

아울러,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추가적으로 2차 신청업소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해 사양되고 있는 이발소에 큰 희망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차후 신청한 업소에 대해서도 8월경 추가 선정해 시,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마인드, 신 이․미용 기술교육, 마케팅홍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양되고 있는 이발소에 대하여 관리 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이발소가 가지고 있던 퇴폐적, 폐쇄적 이미지를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손잡고 동네 이발관을 찾을 수 있는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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