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위탁수하물 검색장비 전면 교체로 항공보안 Upgrade!

2014-07-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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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인천공항의 위탁수하물 X-Ray 검색장비를 신규 장비로 전면 교체해 한층 더 첨단화된 보안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갈수록 증대되는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위탁수하물 검색장비에 대한 중장기 시설개선계획을 마련해 폭발물 탐지 능력이 보다 뛰어난 신규 장비로 교체를 진행했으며, 지난 18일 전면 교체를 완료했다.

위탁수하물 검색장비는 폭발물 탐지기능이 적용된 X-Ray 장비로, 여객이 위탁한 수하물을 항공기까지 자동으로 운송하는 수하물처리시스템과 연동하여 폭발물 및 위해물품의 반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모든 출발 및 환승 여객의 위탁수하물을 X-Ray로 정밀 검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및 공사 내 관련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장비 교체기간 중 항공사 카운터 이전과 판독요원 전환 배치를 단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공사는 이번 장비 교체를 하계 성수기 이전까지 신속하게 완료함에 따라 휴가철 급증하는 여객을 처리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위탁수하물 검색장비 교체로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여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탁수하물 검색장비 교체와 더불어, 인천공항은 기존에 분산 운영하던 위탁수하물 판독실을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통합해 보안검색 업무효율 향상을 꾀했다.

또한, 판독실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비상판독시설을 별도로 마련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탁수하물 검색에 이상이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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