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8일(프랑스 현지시간) 전 세계의 가장 저명한 학자들로 구성된 세계항공교통학회(ATRS;Airport Transport Research Soiety)가 실시하는 ‘공항운영 효율성’ 부문 평가에서 사상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제주공항은 공항운영 효율성 2위, 김포공항은 5위에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포공항은 올해부터 신설된 ‘수익원천 다양화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학회 관계자는 한 국가의 공항들이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는 것은 벤치마킹 조사 이후 최초이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와 김해공항은 올해부터 평가에 포함되었으나 전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상위권 점수를 획득, 아시아 최고 효율 공항 상위권에 랭크되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에서 수여하는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는 교수·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매년 200여개 전세계 공항의 운영관리효율성을 측정·비교해 선정하는 항공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