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수술 비용보다 안정성 우선 고려해야

2014-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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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술 가격에는 이유 있어, 의료진과 수술 장비 조건 미리 비교해야 안전한 수술 가능해

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 각막 두께와 회복 기간 고려해 선택해야

​라식, 라섹 전 정밀 검사 및 유전자 검사 통해 눈 상태부터 먼저 확인해야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최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라식, 라섹 등 미뤄왔던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시력교정술 성수기에는 각종 이벤트와 할인 행사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병원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눈은 신체에서 민감한 부위 중 하나로, 한번 시력이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반드시 안정성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수술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수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의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본인의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의료진의 경험과 함께 최신 장비 보유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성공적인 시력교정술의 지름길이다. 수술 전 필요한 검사와 수술법 선택 기준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라식, 라섹 전 정밀 검사 및 유전자 검사 통해 눈 상태부터 먼저 확인해야

올 여름 라식, 라섹 수술 등 시력교정술을 고민 중이라면 자신의 눈 상태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인 시력검사부터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확인하는 DNA 검사, 각막 상태 검사 등을 꼼꼼히 받아야 자신의 눈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고 수술 후 부작용이나 후유증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처럼 유전적으로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오히려 급격한 시력저하와 함께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정밀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때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주의사항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경우 수술 전에는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데 소프트렌즈는 4~7일, 하드렌즈는 2주일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드림렌즈의 경우 4개월 정도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수술 직전에는 카페인이 많이 포함된 음료나 아스피린계 약물은 피하는 것이 좋고, 수술 전 날 과음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과 함께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며 “이와 함께 수술 당일에는 과도한 근거리 작업을 피하고 화장을 하지 않는 것도 지켜야 할 수칙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낮은 수술 가격에는 이유 있어, 의료진과 수술 장비 조건 미리 비교해야 안전한 수술 가능해

성공적인 라식, 라섹 수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사전 검사뿐 아니라 전문적인 의료진 그리고 첨단 장비 등 3가지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한다. 최근 일부 병원에서 개원 시기가 짧고 장비 보유 수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허위 실적을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종 이벤트나 할인행사 등 낮은 가격을 내세우는 경우에는 초기 수술법을 사용하거나, 추가 금액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개원 연도와 수술 실적을 비교해보고 사전에 방문해 얼마나 많은 장비로 상세 검사를 진행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시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단순히 저가 병원을 찾기 보다는 해당 병원의 수술 시스템, 의료진 경험, 장비 보유 현황 등 다양한 조건을 비교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 각막 두께와 회복 기간 고려해 선택해야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이 발전하면서 그만큼 수술 종류도 다양해 졌다. 장비와 수술 기술이 발전할수록 각 개인에 맞는 맞춤형 수술로 세분화되고 진화한 것. 흔한 수술은 라식과 라섹 수술로 두 수술 모두 레이저를 이용하여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원리는 같지만 수술 방식과 대상이 다르다. 우선 라식 수술은 각막에 뚜껑 개념의 얇은 절편을 만든 다음 시력 교정을 하는 레이저를 조사한 후 다시 절편을 덮는 방식이다.

라식 수술의 큰 장점은 빠른 회복력이지만 각막의 두께가 충분해야 수술이 가능하다. 반면 라섹 수술은 각막 두께가 비교적 얇은 환자들도 수술이 가능하다.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드는 과정 없이 각막 상피를 깎아낸 후 레이저로 굴절력을 조절하는 수술이다.

라식처럼 각막 절편이 남지 않기 때문에 수술 이후 각막이 밀리는 현상 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회복 속도 면에서는 라식에 비해 느리고, 회복 기간 동안에는 통증이나 빛번짐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라식과 라섹 중 어느 쪽이 더 우수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며 각막의 두께나 형태, 난시 정도, 그리고 환자의 상황을 고려해 더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면 좋은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남밝은세상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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