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중진공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3월 참가업체를 모집한 후 현지 시장성 평가 및 국내 파견 타당성 평가를 통해 ㈜멜리오유니온랜드, ㈜럭스코 등 참가업체 9개사를 선정했다.
울산시는 파견업체들이 유망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지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만영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은 “베트남은 ASEAN 국가 중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세 번째로 크고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중 가장 인구가 많으며, ASEAN 10개국 후발신흥국(CLMV) 시장으로 향후 시장잠재력 및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면서 “이러한 베트남의 남부에 소재한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호치민, 북부에 소재하고 최근 공업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하노이에 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에는 현지 바이어 알선 비용,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현지차량 임차료, 항공료 50%(1업체당 1인) 등을 지원하며 항공료 50%, 숙식비 등 현지 체재비는 참가업체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