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지점 우크라이나 상공 운항 안 해"

2014-07-18 10:19
  • 글자크기 설정

대한항공 ·아시아나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지점 우크라이나 상공 운항 안 해"[사진=신화사]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당한 우크라이나 상공을 운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한항공은 "항공기의 안전 운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에 따라 올해 3월 3일 이후부터 해당 지역을 우회하여,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어 "화물기가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한 적이 있으나 지난 3월 초부터 터키로 우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도 화물기 1편이 우크라이나 상공으로 운항했지만 3월 초부터 항로를 바꿨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노선의 경우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북부 러시아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저녁(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 고도 10,000m를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B77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주에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발표에 따르면 탑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모두 사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