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에 대해 "끔찍하다"고 전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말레이시아 추락 사고를 듣고 끔찍한 사건이라며 사건 원인을 규명하는데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또한 정부 관료들이 미국인 탑승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탑승자 가운데 미국인이 23명이라고 밝혀진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피격을 통보받았다. 이날 오바마와 푸틴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책임에 대해 통화를 하던 중 여객기 추락 사실을 전달받은 것이다. 오바마는 백악관 국가안보팀에 우크라이나 당국자들관 긴밀하게 접촉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