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 고도 10,000m를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B77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주에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발표에 따르면 탑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모두 사망했다.
AFP통신은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반군이 정부군 수송기로 오인해 잘못 격추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KAL 여객기에 미사일을 발사한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는 "정찰기로 확신하고 격추했다."라고 지난해 9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