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30일 오후 7시 30분,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젊은 국악인 남상일과 국립부산국악원이 함께하는 <힐링국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전국 지역의 고른 문화발전과 문화향수 기회의 확대를 제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부산국악원과 지역문예회관, 그리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무속음악을 소재로한 <신내림>,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과 관현악이 어울어지는 <제비노정기>, 다양한 아리랑을 엮은 모음 곡 <아리랑 연곡>, 국악구연동화 <구렁덩덩 신선비>, 젊은 국악명창 남상일의 창이 함께하는 관현악 <민요 연곡>, 태평소와 관현악의 어울림이 매력적인 해금협주곡 <추상>, 사물놀이와국악관현악 <신모듬>으로 구성된다. 또한 입담 좋은 남상일 명창이 공연 사회자로 함께해 더욱 흥겨운 시간이 될 것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의 2014 방방곡곡사업은 지난 6월 강원도 고성 (고성군문화복지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국악뮤지컬 <알콩달콩 우렁친구> 로 문을 열었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충북 증평, 11월에는 강원도 강릉(강릉단오문화관)과 충북 진천(진천화랑관)지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