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제네럴 일렉트릭(GE)이 가전사업의 매각을 복수의 기업과 교섭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알스톰과 에너지 부문 인수에 합의한 GE는 사회 인프라 관련 부문으로 사업의 축을 옮기고 있다.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기 쉬운 가전 사업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GE의 2013년 실적은 가전 사업의 이익은 3억 8000달러로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 가전을 중심으로 일정한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그룹 전체가 기업과 정부 등을 상대로 비즈니스 방향을 강화하게 되면서 중기적으로 가격 변동이 많은 소비자용 비즈니스의 비중을 줄이는 방침을 천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