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문가인 저자가 비즈니스 현장과 고전을 종횡무진 오가며 현대 중국을 움직이는 힘을 분석한 대 중국 전략서다. 서울대 중문학과 출신인 저자는 중국에서만 20년 동안 근무한 중국통이다. 중국공산당 엘리트 교육기관인 중국중앙당교에서 중국어로 강의를 할 만큼 중국인들도 인정한 중국전문가이기도 하다. 삼성에서 15년 만에 대리에서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할 만큼 현장을 누비며 칭화대 EMBA, 베이징대 사회학 박사과정을 통해 학문적 소양도 넓혔다.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국가, 공이 사이고 사도 공이 되는 사회, 드러난 법보다도 숨겨진 규칙이 더 힘을 발휘하는 곳이 중국이다. 그들의 역설을 이해해야 일면 모순되어 보이지만 나름의 질서를 형성하는 중국의 규칙과 문화를 나의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매번 바뀌는 중국의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중국, 중국인의 브랜드, 즉 그들의 본체를 구성하는 원리를 5가지 카테고리로 분석하고 이를 비즈니스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56개의 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은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와 관습이 존재하는 곳이다. 끝없이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는 곳이 중국이다."
중국은 철저하게 ‘우리’와 ‘그들’로 나뉜다. 회사, 지역, 국가도, 그 어떤 조직도 넘어서는 중국의 우리(圈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진짜 친구를 만나서 그들과 꽌시(관계)로 연결되어야 한다. 저자는 ‘손해 보는 친구가 없게 하라’는 비등가 교환의 법칙부터 저자가 20여 년 동안 삼성의 협상전문가로 활동하며 터득한 중국인의 신뢰를 얻는 법부터 꽌시를 검증하는 노하우까지 이방인이 중국의 '우리 안'으로 들어가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중국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읽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