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6일 '2014년 대국민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뽑힌 총 21개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고속도로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대상은 흡연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느끼는 갑갑함을 줄이기 위해 투명 유리벽을 사용해 원형으로 휴게소 흡연실을 디자인한 '화이트 가든(White Garden)'를 출품한 전성우(충남 천안, 38세)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터널 입구를 목재 패턴으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연출한 디자인팩토리의 '내추럴 플로우(Natural Flow)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에서 입상한 작품은 총 21개다.
공사는 우수작품 속 아이디어를 내년 고속도로 시설물 개선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수상작품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ex-contest.c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