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완성도 높은 공연에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지난 8일 개막 첫 주, 객석점유율 97%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남경주, 박해미, 홍지민, 전예지 등 지난 시즌에 이어 무대에 서는 배우들뿐 아니라 새로 합류한 김영호와 최우리도 개성 있는 캐릭터 해석과 표현으로 호평을 받으며 <브로드웨이 42번가> 의 성공적인 개막에 힘을 보탰다.
약 30명의 배우들의 합을 이루는 경쾌한 탭댄스는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오프닝 탭댄스부터 시작해 탭이 등장하는 매 장면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낸 마지막 커튼콜 'Bow 3'는 탭댄스의 백미다. 여름에 걸맞은 압도적인 군무 퍼포먼스로 밝고 경쾌한 극 분위기를 한 층 더 뜨겁게 한다.
2014년 화려한 비트와 경쾌한 탭댄스, 스펙터클한 군무로 올 여름 무더위를 해소해 줄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8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