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2000만원 직접 받고 8000만원 계좌로 받았다"

2014-07-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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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2000만원 직접 받고, 8000만원 계좌로 받았다"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억대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39)이 2000만원은 직접 받고, 8000만 원은 계좌 이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신정환은 2010년 3월 연예인 지망생 A 씨로부터 연예계 진출을 도와준다는 명목하에 2차례에 걸쳐 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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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A 씨로부터 2000만 원을 직접 받았고, 8000만 원을 계좌로 이체받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지난 2010년 3월은 신정환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기 전이다. A씨는 도박사건 이후에 신정환에게 도와 달라고 여러 차례 전화를 했지만, 신정환은 "도박 사건 때문에 어려운 처지라 도와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신정환이 계속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자 최근에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한 검찰은 곧 신정환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지만 현재 신정환에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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