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첫사랑' 매염방 동상에 유덕화 친필까지…홍콩 '스타의 거리'서 볼 수 있다

2014-07-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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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염방 앨범 표지]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추억의 홍콩스타 고(故) 매염방(梅艳芳)의 동상이 홍콩 ‘스타의 거리(星光大道)’에 세워질 예정이라고 중궈신원왕이 대만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6일 전했다.

매염방의 동상은 그가 노래대회에 처음 참가했던 날을 기념해 18일 대외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  동상에는 그의 절친이었던 유덕화(劉德華·류더화)가 친필로 남긴 ‘홍콩여인 매염방’이라는 글자가 담겨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의 유명 여가수이자 여배우인 매염방은 1982년 신수(新秀) 가창대회 대상을 거머쥐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으며 무수한 명곡을 남긴 후 자궁경부암으로 2003년 12월 30일 4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사망한 지 이미 10여 년이 넘었으나 아직까지도 중국에는 매염방을 그리워하는 팬들과 동료 스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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