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7·30 재·보선을 앞둔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수도권 승리를 위한 ‘3+3’ 전략을 선보였다.
중진급 인사인 손학규(수원병)·정장선(평택을)·김두관(김포) 후보와 신진 인사인 박광온(수원정)·기동민(동작을)·백혜련(수원을) 후보 등의 글자를 딴 ‘청백리 손장관+차세대 박기백’ 콘셉트다.
김재윤 의원은 중진 3인방인 손장관 콘셉트에 대해 “3명의 후보는 공통적으로 성공적인 행정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비리 없는 깨끗한 클린 행정으로 청백리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를 지낸 손학규 후보는 재임 4년 동안 △114개 외국 첨단 기업 유치 △141억 달러 외자 유치 △8만 개 일자리 창출, 정장선 후보는 △의정활동 12년 동안 시민단체 평가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김두관 후보는 △최연소 군수인 남해군수 시절 당시 지자체 각종 평가에서 모두 1위 기록 등의 장점을 각각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차세대 ‘박기백’과 관련해선 “명실공히, 미래 세력을 대표한다”며 “공정과 정의의 기치 아래, 각각 방송, 시민활동, 법조계 등에서 활동해온 세 후보는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열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박광온 후보는 지난 28년간 MBC 기자로서 자유언론과 민주 언론을 바로 세우는 데 노력해왔고, 기동민 후보는 오직 정의와 시민만을 위해 달려온 차세대 선두주자”라고 밝힌 뒤 “백혜련 후보 역시, 대구지검 검사를 지내다가 ‘정치검찰이 부끄럽다’며 검사직을 그만둔 정의의 여장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