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매일 200명씩 늘어 2040년이면 시민 3명 중 1명이 노인에 속할 전망이다.
16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통계청 장례인구추계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서울지역 노인 인구는 10.9% 수준이다. 다시 말해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것이다.
서울 노인의 빈곤율은 19.3%로 전국 평균(28.5%)보다 낮은 상태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은 소득보다 사회적 관계와 건강 부문에서 부족함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관계에서 부족함을 느낀다"는 노인 비율이 49.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건강(48.5%), 소득(31.9%)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대인관계(13.1%)나 노동(19.9%) 부문은 부족함이 적다고 답했다. 소득과 다른 요인(사회참여·건강·대인관계·노동)과 상호 관련성이 적은 것도 특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