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들어서

2014-07-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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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여성가족부의 ‘2014년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 신규설치 공모결과’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병원은 경기북서부지역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설치․운영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센터는 여성가족부-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명지병원 4자 협약으로 설치되고, 여성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등이 상주하면서 24시간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 북서부지역에는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센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피해자가 일산경찰서의 여경으로 구성된 ‘전담조사팀’ 등에서 진술 조사를 하고, 의료․심리지원은 의정부, 서울 또는 인천 소재 센터까지 방문하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센터가 설치되면 고양, 김포, 파주 등에 거주하는 피해자는 사건조사와 의료․심리․상담서비스를 가까운 전문 여성아동센터에서 원스톱으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가족여성담당관은 “경기북서부지역에 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2013년부터 명지병원, 도의회,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센터 설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되었으며 이번에 센터가 설치되면 경기북부지역에 이어 2번째로 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되는 것으로, 여성복지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의 여성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경기북부 여성복지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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