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로즈, 브리티시오픈 우승후보 1순위

2014-07-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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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가스 베팅업체, 배당률 14-1로 예상…우즈는 18-1로 랭킹 5위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후보 랭킹 6위, 1위, 5위에 오른 필 미켈슨(왼쪽), 로리 매킬로이(가운데), 타이거 우즈.[사진=SI 홈페이지]



버바 왓슨(미국)-마르틴 카이머(독일)-?

남자골프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브리티시오픈은 1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GC에서 시작된다.

AP통신은 15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의 베팅업체 보바다가 이 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배당률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배당률 14-1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두 선수에게 1만원을 걸고 우승했을 때 14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8위이고, 2013US오픈 챔피언인 로즈는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즈의 랭킹은 3위로 치솟았다.

매킬로이·로즈 다음은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과 랭킹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으로 둘의 배당률은 16-1이다.

지난 2006년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배당률 18-1로 우승후보 5위에 올랐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에서 3승을 거뒀으나, 허리 부상과 치유 때문에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포함해 최근 3개월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배당률 20-1로 우승후보 랭킹 6위를 기록했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은 우승 배당률이 40-1로 산정돼 유의할만한 우승후보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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