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의 꿈과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 진행하는 대중문화예술여행 첫 강의를 지난 12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강의에는 689명의 지원자 중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고등학생 180여명, 교사 2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중문화예술여행은 2015년 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0주에 걸쳐 진행하고 공연예술과 실용음악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신영섭 예술대학장은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고 예술적 정서를 고취시키는 계기로, 참여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예술 활동을 다른 각도로 교육하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훈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는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진 및 동문 방송연예, 공연예술 종사자들 그리고 작곡가 김형석, 배우 김수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교수진을 구성했다”며 “최초로 시도하는 대중문화예술여행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지난 5월 정규 수업에서 공연예술(연극.뮤지컬)과 실용음악(보컬.작곡.기악) 분야를 접하기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예술대학의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