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종목의 출전 선수를 가리기 위한 올림픽골프랭킹(OGR) 포인트가 이번 주부터 산정된다.
국제골프연맹(IGF)은 이번주 열리는 대회부터 2016년 7월11일까지 2년동안 산정한 세계 남녀골프랭킹을 기준으로 리우올림픽 골프종목 출전 선수(남녀 각 60명)를 정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요컨대 지금부터 2년동안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대회에서 높은 포인트를 얻은 남녀 60명씩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14일 현재의 랭킹과는 상관없다. 앞으로 2년간 성적을 잘 내는 선수가 뽑힌다.
올림픽 골프는 메달(금·은·동)이 남녀 1개씩 걸려있고 경기방식은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초점은 구체적인 출선선수 선발 규정이다.
2016년 7월11일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에 드는 선수들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다만, 1개국에서 최다 4명만 출전한다.
톱15에 든 선수를 일단 선발한 다음에는 랭킹순으로 국가별 최대 2명까지 출전권을 준다.
개최국인 브라질은 남녀 출전권 최소 1장씩을 보장받았다. 또 5대륙(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 남녀 선수가 적어도 1명은 나올 수 있도록 조정된다. 물론 이는 냠녀 60명 한도내에서 적용된다.
리우올림픽은 2016년 8월 5∼21일(현지시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