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희생자가족 15명은 오늘부터 광화문과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가족위는 "이제는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국회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가족대책위가 원하는 제대로 된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지원하기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국회에 대해서도 "가족대책위의 법안을 당장 수용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국회와 광화문에서 곡기를 끊으며 그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며 피해자단체 추천 전문가가 절반 이상 참여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골자로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