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지명철회하라"…박 대통령에 거듭 요구

박근혜 대통령 김명수 정성근 [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그리고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현안 브리핑에서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제 대통령께서 결정해야 한다. 국민들은 기다리다가 지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기홍 대변인은 "야당과 국민과 소통하는 길은 김명수 정성근 등 부적격 장관 지명을 즉각 처리하는 것"이라면서 "김명수 후보자는 언급할 필요없이 국민의 판단을 받았으며, 정선근 후보자는 거짓말 폭탄주 회식은 국민을 절망하게 했다. 또 정종섭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황제 군복무 의혹을 해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공직자에게 '가혹할 만큼의 도덕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여론을 무시하고 장관 지명을 강행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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