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가 추진중인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라 등 6개업체로 구성된 의왕첨단산업단지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만큼 금년 하반기 중으로 의왕첨단산업단지개발 컨소시엄과 사업협상과 협약체결을 마쳐 사업협약 이행보증금으로 10억원을 컨소시엄측으로 납부받고 자본금 50억원을 공동출자해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이동 263-2번지 일원, 약 18만3000㎡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시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개발제한구역해제고시와 함께 산업단지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왕첨단산업단지개발 컨소시엄은 협약이 원활히 체결되면 산업시설용지 10만1000㎡, 지원시설용지 1만1000㎡, 공공시설용지 7만1000㎡ 등 총 18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에 1403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를 거쳐 가장 이상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