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간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2470명 중 2242명이 투표, 이 중 2167명이 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96.65%, 재적 대비 찬성률은 87.73%다.
반대는 70명, 무효표는 5명으로 소수에 그쳤다.
노조는 총액기준 3.5%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어린이집 건립과 기숙사 1인 1실 운영, 사회공헌기금 100억 출연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사측은 총액기준 1.7% 임금 인상과 함께 대학생 자녀 학자금 무상지원, 건강검진 지원, 자녀 보육비 지원 등 현 18개 복지항목에 대해 정부의 요구대로 축소 또는 폐지를 제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