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제주해군기지 입지 타당성 재검토 요구

2014-07-13 18:1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태풍 너구리 내습에 공사 중인 제주해군기지 방파제 기초시설 일부가 훼손된 것과 관련해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 등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이 13일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 입지 타당성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순간 최대풍속이 19.5m에 불과한 태풍에 해군기지 남방파제 끝 부분의 케이슨 3기가 밀리거나 기울어졌다"며 "해군기지 건설 초기부터 지적된 입지 타당성 문제와 설계 오류의 문제점이 이번 태풍으로 다시 한번 증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해군기지는 50년에 한 번 오는 정도의 강한 태풍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는 해군 측 호언은 거짓이며, 앞으로 매년 이번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