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희대의 사기극이네" "기부도 이제 확실히 조사해서 해야 하는 세상인가" "애초에 돈도 없는 사람이 한국까지 여행을 올 수 있었을까?" "남의 순수한 선행을 이렇게 짓밟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이완 나우 뉴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이영애에게 1억 원을 받은 임산부가 사실은 부자"라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의 한 네티즌은 해당 임산부의 SNS에 고가의 자동차를 몰고 있는 모습과 레이디 가가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을 보고 이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다.
앞서 임신 7개월이던 타이완의 한 임산부는 여행 중 호텔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조산했다. 후유증으로 인해 아이는 몇 차례 수술을 더 거쳐야 했으나 형편이 넉넉지 않아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영애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병원비 1억 원을 선뜻 지불했고 이는 타이완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