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인수 기자 =대망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으로 다가 왔다. 요아킴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과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이 서로 승리를 다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요아킴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며 조국에 4번째 우승컵을 선물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뢰브 감독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큰 소리를 치면서도 "아르헨티나는 메시만의 팀이 아니다." 라며 . "아르헨티나는 메시 말고도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 같은 환상적인 공격수들이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도 "1986년 월드컵 결승전 결과가 재현되기를 바란다"며 "그때와 똑같은 결과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베야 감독은 "독일은 항상 체력적으로나 전술적으로 아주 강하다"며 "우리가 독일보다 하루 늦게 4강전을 치른 상황에서 체력을 아껴야 하고 완벽한 경기를 해야만 독일을 이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