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광양항과 인도를 오가는 컨테이너 선박이 대형 선박으로 교체 투입돼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주들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과 인도를 연결하는 FIX(Far East India Express) 서비스 라인에 기존 4200TEU급 대신 5400TEU급 신조선 케이엠티씨 뭄바이호(KMTC MUMBAI)가 대체 투입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체 투입으로 이 항로에는 고려해운의 5400TEU급 3척, 한진해운의 4200TEU급 3척 등 모두 6척이 운항한다.
공사 관계자는 "FIX서비스 선대 대형화로 광양항의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며 "파키스탄, 인도 등의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X서비스는 광양항에서 주 1회 운항되며 중국 상하이와 닝보, 대만 까오슝, 싱가포르, 인도 나바샤바, 피파브와 파키스탄 카라치를 거쳐 말레이시아 포트캘랑, 중국 칭다오를 경유하는 항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