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마지막 전시로 남혜연, 양유연작가의 전시가 OCI 미술관 1, 2층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작품 <E-motion>에서는 웃는 표정 뿐 아니라 관람객들의 감정 상태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짓는 라텍스로 제작된 얼굴을 볼 수 있다. 타인의 감정 변화가 데이터화되어 표정이 바뀌는 인물들을 통해 인터렉티브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작가 양유연은 ‘그들이 우네’라는 주제로 내면의 상처와 상실감, 깊은 무의식을 통찰 하는 회화를 선보인다.
젊은 세대가 마주한 현실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소외, 무기력함을 한지에 채색을 덧입혀 섬세하고 아련하게 표현한다. 불안한 눈빛의 인물들, 손이나 얼굴 등의 신체에 스며있는 핏빛의 상처, 풍경들로 시각화했다. 상처에 대한 작가의 상념을 깊이 있게 풀어낸 회화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8월13일까지. (02)734-0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