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업계, ‘요우커’로 톡톡히 재미

2014-07-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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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GKL, 2분기 중국인 VIP 베팅액 큰폭 늘어

 

[사진=아이클릭아트]

올해 국내 카지노업계에서 중국 최우수고객(VIP)가 게임에 베팅한 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카지노의 올해 2분기 중국 VIP 드롭액(게임에 사용된 베팅액)은 8369억원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1% 증가한 것이다. 그 기간 일본 VIP 드롭액은 2003억원으로 7.5% 감소했다.

해외 고객 전체로는 18.2% 늘어난 1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파라다이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GKL(그랜드코리아레저)도 4∼5월 드롭액은 중국인 고객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5% 신장했다.

올해 1∼5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들은 209만574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3만6340명보다 56.8%나 급증했다. 연말까지는 최대 600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카지노업계는 ‘요우커’(중국 관광객)로 재미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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