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전행정부로부터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안양1동 진흥육교를 재 가설한다”11일 밝혔다.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진흥육교(1975년 준공)는 건축된 지 40년이 다 돼가는 노후 시설물로 올해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분류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재 가설에 투입되는 15억원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였다.
시는 금번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코레일측과 협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 재가설을 추진 할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낡은 시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고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내달 중 설계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8월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