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병호의 장례식이 10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진행됐다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당·정·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전병호의 시신은 북한의 국립묘지인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치됐다.
영구차가 빈소인 평양 서장회관을 떠나 애국열사릉으로 이동하자 평양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애도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전병호 전 비서는 북한 핵무기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지난 7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고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