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주민센터의 특수시책인 ‘1사(社) 1교(橋)’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삼평동 주민센터는 10일 오후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와 ‘화랑육교 시설물 관리에 관한 1사 1교 협약’을 체결했다.
‘1사 1교’는 삼평동 주민센터와 기업이 협력해, 삼평동 지역에 설치된 육교와 교량(현재 육교 10개소, 교량 7개소)을 공동으로 유지 관리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는 공공지원센터 앞 화랑육교에 꽃을 심는 등 특화된 공간으로 자율 조성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환경정비 활동, 시설물 정비, 겨울철 제설작업 등을 하게 된다.
앞서 협약한 안랩㈜과 이트너스㈜는 그동안 동안육교와 봇들육교 계단 또는 난간에 소형화분 등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겨울 폭설 때는 임직원들이 신속한 제설 작업에 나서 시민의 안전 보행에 큰 역할을 했다.
삼평동 주민센터는 각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육교보도 구간과 설치 화분 등에 해당 기업의 로고 표기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1사 1교 사업 확산을 위해 참여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각종 언론매체, 성남시 트위터, 페이스북,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