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대(총장 홍성표)는 교내 경상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고정형 50kW)를 설치하고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덕대는 국가에너지 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안정적 양질의 친환경 전력을 공급해 환경오염 예방, 전기사용료 절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 지원사업으로 이를 추진했다.
이는 태양집광판(Module)을 이용해 직류전기를 발전시켜 인버터에서 교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전기이용시설에 공급하며 부족할 때에는 한전의 전기를 사용하고, 남는 전기는 한전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경상관의 1층 로비에는 이 설비로 생산되는 전기량의 추이가 실시간 기록돼 학생들이 직접 볼 수 있다.
이 설비는 학교비(1억550만원)와 정부보조금(6450만원)을 합해 1억7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앞으로 관련 전공 학생들이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