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부안 새만금홍보관에서 우석대학교와 새만금 공동홍보 및 입주기업을 위한 전문인재 양성 등 상호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이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에 이어 네 번째다. 지난 8일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한 일본의 도레이사를 비롯해 향후 새만금에 들어올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 양성 및 공급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새만금 주요 유치산업과 연계된 학과 개설 등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인재양성 및 교육훈련 기반 마련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우석대 내 새만금개발연구소 설치·운영 등을 통한 새만금사업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1979년 개교한 우석대학교는 지난 200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중국 현지에 한⋅중 합작 국제경제통상대학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새만금 내 입주기업의 수요에 부응할 전문인력을 양성해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한ㆍ중경제협력단지 추진은 물론 글로벌 기업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