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대한카바디협회는 지난 3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이란 여자국가대표팀을 초청해 국제친선경기대회 및 합동훈련을 동아대학교에서 시작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열렸으며, 총 3차례 친선경기와 함께 진행된다.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경기로 아시안게임에서는 1990년 베이징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이번이 2번째 출전이다.
이번 한국대표팀에 남녀 총 8명이 동아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알려졌으며,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남자선수로는 안환기(경기지도학과 졸업, 일반대학원 체육전공 박사과정), 엄태덕(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석사과정), 김성렬(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석사과정), 정광수(경기지도학과 졸업, 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석사과정) 선수이며, △ 여자선수로는 김지영, 김희정(스포츠지도학과 3), 윤유리, 신소민(스포츠지도학과 2) 등 총 8명이다.
한편, 지난 7일 동아대학교 총장실을 방문한 이란 여자국가대표팀과 한국 국가대표팀을 맞아 권오창 총장은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