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

2014-07-09 14:44
  • 글자크기 설정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박중흠 삼성엔지어링 사장은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안전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9일 회사가 발간한 ‘201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수록된 CEO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사적으로 안전 조직을 강화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의 안전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웠다”며 “협력사 탄소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지원하고, 인권·윤리·환경·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에스 파트너(S-Partner) 인증제도’를 도입해 협력사 지속가능성 확대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사업장 안전사고로 위기를 겪었으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박 사장을 맞이한 뒤 변혁을 진행하고 있다.

박 사장은 “2013년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기조가 지속됐고, 시장경쟁 또한 치열했다.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냈다”고 지난해를 소회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완공, 아제르바이잔 시장 신규진출과 말레이시아 및 이라크 시장에서의 저변확대 등 뜻 깊은 성과도 이루었다”며 “2014년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은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기본설계역량 강화,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진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을 통해 더 크고 강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수행 지역과 연계해 도서관 조성 및 도서기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18년간 지속해온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꿈나무 푸른교실’ 등 전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 인식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박 사장은 “투명한 기업경영은 이해관계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약속이다. 깨끗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법규를 준수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고취를 통하여 투명경영을 이어가겠다”며 “창조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함께 안전을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로 가져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사가 세 번째 발간한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보고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3.1’에 따라 작성되었으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성장’, ‘인간과 환경의 존중’, ‘파트너와 동행’이라는 3가지 추진방향에 대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한 접근법을 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